NH농협은행, 육성으로 대화하는 ‘4無 ATM’ 첫 개발 [숏잇슈]
NH농협은행이 안면인식, 음성인식, 지정맥인식이 모두 가능한 ATM을 개발에 성공했다. 고객이 부스에 입장하면 얼굴로 신원을 인식하고, 해당 고객과 연결된 계좌와 자동으로 연결해준다. 고객이 육성으로 “10만원 인출해줘”라고 말하면 비밀번호나 통장, 실물카드 없이도 현금 인출이 가능하다.
업계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은 이와 같은 기능을 갖춘 일명 '4無 ATM' 개발에 성공, 현재 개념증명(PoC) 단계에 돌입했다. 현재 NH농협은행 본사 내 라운지에서 고객 대상으로 운영 테스트를 진행하며 피드백을 받고 있다.
4無 ATM은 통상 은행 방문에 필요했던 통장, 인감, 카드, 비밀번호 등 네 가지 요소 없이도 간편하게 ATM 업무를 볼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 해당 기기에서 안면등록과 음성등록이 모두 가능하며, 근처 영업점에서 지정맥등록까지 할 경우 즉시 사용이 가능하다. 다만 아직까지는 보안 문제를 고려해 하루 20만원으로 출금 한도를 제한한다.
이는 은행의 점포 축소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농협의 경우 지방 단위 영업점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데, 영업점 축소로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지방 고객들에게 이와 같은 지능형 ATM이 대안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숏잇슈]는 'Short IT issue'의 준말로 AI가 제작한 숏폼 형식의 뉴스입니다.
이형두 기자 dud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