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기협회가 제58회 전기의 날을 기념해 전력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했다. 박종태 제룡전기 대표이사가 금탑을, 이상규 한국남동발전 부사장이 동탑을 수상했다.
대한전기협회는 14일 서울 강남구 인터콘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제58회 전기의날 기념 전력산업발전 유공자 정부포상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기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총 20명에 대한 정부 포상을 수여했다.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 표창, 전기인 공로탑 시상도 진행했다.
최고 영예 금탑산업훈장은 박종태 제룡전기 주식회사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박 대표이사는 약 40년간 전력기기 회사를 운영하면서 변압기, 개폐기, GIS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신제품을 개발했다. 지난해 기준 해외 수주 3000억원 이상을 달성하는 등 수출에 앞장섰다.
이상규 남동발전 안전기술부사장이 동탑을 받았다. 이 부사장은 약 32년 동안 전력산업계에 몸 담았다. 국내 최초로 단위설비 용량을 기존 500㎿급에서 800㎿급으로 높였다.
이창열 한국동서발전 안전기술부사장은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이 부사장은 발전사 최저고장 정지율을 달성하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근무환경을 구축한 점을 인정받았다.
이정렬 한국전력공사 처장, 박종식 아시아전선 대표이사, 김경태 금화피에스시 대표이사는 대통령표창을, 이덕수 한국전력기술 센터장, 박학열 한전KDN 처장, 신용주 일진전기 부장은 국무총리표창을 각각 수상하였다. 또 김경화 한국중부발전 차장 등 11명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올해 신설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 표창에는 백동구 한국전기공사협회 처장 등 10명이 수상했다.
변상근 기자 sgb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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