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브웨이는 △스파이시 이탈리안 △스파이시 쉬림프 △스파이시 바비큐 등 3종으로 구성된 '스파이시 시리즈'가 지난 9월부터 지난주까지 약 10주 동안 판매량 100만개를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스파이시 이탈리안은 이 기간 동안 약 36만개가 판매됐다. 전년 동기 대비 32% 늘어났다. 써브웨이는 부담 없는 매운맛을 선호하는 이들의 선택을 받았다는 설명이다.
지난해와 올해 두 차례 재출시를 거친 스파이시 쉬림프는 약 32만개가 팔리며 정식 메뉴로도 전환했다. 스파이시 바비큐는 약 37만 개 판매됐다. 고객 요청에 따라 지난해 겨울에 이어 다시 한번 한정 재출시된 메뉴답게 시리즈 3종 가운데 가장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써브웨이는 스파이시 시리즈가 단기간 높은 판매 실적을 달성한 요인으로 매운맛의 다양성을 제시했다는 점을 꼽았다. 매운맛 마니아부터 매운맛에 약한 '맵찔이'까지 모두가 기분 좋게 매운맛을 즐길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힌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써브웨이 마케팅 담당자는 “브랜드를 대표하는 매운맛 메뉴 3종을 통해 자극적이지 않은 건강한 매콤함을 각자의 기분과 입맛에 맞춰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스파이시 시리즈의 가장 큰 인기 요인”이라고 말했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