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가 올해 3분기 별도 누적기준 매출액 920억5000만원, 영업이익 292억8000만원을 기록했다.
웹부문 포함 클라우드 부문 매출 비중이 14.8%를 달성했다. PC 설치형이 아닌 사업군에서 매출 비중이 10%를 넘긴 것은 처음이다. 기업과 기업간 거래(B2B)와 기업과 정부간 거래(B2G) 고객의 디지털 전환이 늘면서 '한컴독스' '웹 기안기' 등 업무용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수요가 커진 결과로 풀이된다. 한컴은 그동안 인공지능(AI)·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기업으로 전환에 집중해 왔다.
한컴은 AI 기술을 적용해 전자문서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한컴 관계자는 “AI 사업 성과가 빠르게 드러나고 있다”면서 “독자 AI 사업화를 지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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