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시는 지난 13일 '제23차 사회적경제육성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부천시사회적경제센터 이전 결과 △2023년 사회적경제 활성화 실적 △정부정책 변화에 따른 부천시 사업 방향 등에 대해 보고했다. 또 '2024년 부천시 사회적경제 활성화 계획' 안건에 대해 심의하는 시간으로 진행했다.
올해 부천시는 사회적경제센터 이전을 완료해 사회적경제기업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소모임을 활발하게 추진하는 등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힘써왔다. 인재 육성 및 단비기업 발굴을 통해 사회적기업가를 양성하고, 사회적경제에 대한 시민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찾아가는 우선구매 상담회, 사회적경제 페스타 등을 개최했다.
'2024년 부천시 사회적경제 활성화 계획'에 대한 논의도 활발히 이어졌다. 지난 9월 발표된 고용노동부 제4차 사회적기업 기본계획의 지원 방향이 '육성'에서 '자생'으로 전환됨에 따라, 앞으로 재정지원 등 직접지원보다는 정책과 지역자원 연계를 통한 사회가치기업 발굴 및 기업자생력 강화를 위한 시책 추진 등 간접지원 내실화가 강조됐다.
오시명 시 문화경제국장은 “급격히 변화하는 흐름 속에서도 우리 사회적경제기업이 역량을 강화하고 내실을 다져 한층 더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오늘 위원들이 제안한 발전적인 의견을 반영해 부천시사회적경제가 사회적가치를 실현하고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적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부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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