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언스가 지난 14일부터 사흘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리는 사이버 보안 콘퍼런스 '블랙햇 MEA(Middle East and Africa) 2023'에 참가했다.
블랙햇은 보안 취약점 관련 연구 결과와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는 국제 보안·해킹 행사다. 'RSA 콘퍼런스'와 함께 글로벌 사이버 보안 대표 행사로 통한다. 미국·유럽·아시아 등 세계 각지에서 매년 개최되며, 일반 기업보다 보안 전문가·화이트 해커 등의 참여 비중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니언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제로 트러스트 기반으로 변화를 준비하는 기업에 '지니안 제로 트러스트 네트워크 액세스(ZTNA·Zero Trust Network Access)'를 선보인다. 글로벌 시장에서 확보한 고객의 성공사례를 소개하고, 라이브 데모를 통해 제품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관람객은 체험관을 통해 원격·클라우드, 하이브리드 네트워크 환경 등 모든 접점에서 보안을 유지하고 원활하게 액세스할 수 있는 기술을 확인할 수 있다.
나아가 지니언스는 이번 행사를 통해 중동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최근 사우디 정부 기관을 비롯해 40여개의 중동 지역 고객을 확보하는 등 보폭을 넓히고 있다.
김계연 지니언스 최고기술책임자(CTO)·미국법인장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중동 시장 진출을 위해 힘써왔고 지니언스 솔루션 제품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중동 파트너와 사업 기회를 발굴해, 시장에서의 영역을 더욱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
조재학 기자 2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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