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로봇 통합관제 플랫폼 'U+로봇'의 데이터 분석 기술을 고도화하고 서비스 품질 및 고객 경험을 강화한다.
'U+로봇'은 로봇에서 발생하는 모든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실시간 관제, 원격제어, 사용량 통계 기능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LG유플러스는 U+로봇 플랫폼에 로봇 데이터 수집, 서버 저장, 분석, 리포트 4단계로 구성된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구축해 분석 기술을 대폭 높였다.
전국에 설치된 U+서빙로봇으로부터 제디바이스 정보와 업무 수행 정보, 실시간 에러 정보를 포함한 로봇 데이터, 앱 사용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전송받는다.
해당 데이터를 활용해 △로봇 사용량, 사용 패턴 등을 분석하는 '로봇 사용' △로봇 제조사·모델, 고객 환경별 문제발생 현황 등을 분석하는 '로봇 품질' △주행·부품·연동 에러 등 언제 어느 장소에서 문제가 발생했는지 고객별 품질을 분석하는 '케어 고객' 3가지 주제로 분류해 리포트를 생성한다.
LG유플러스는 리포트를 통해 로봇 사용에 대한 표준 운영절차(SOP)를 최적화하고 사용 패턴 분석, 문제점 사전 감지, 서비스 퀄리티 개선 등 고객 품질 관리 기능을 대폭 높였다.
LG유플러스는 로봇 플랫폼을 통해 접객 안내, 배송관리, 안내 콘텐츠 관리, 엘리베이터 연동 등 고객 요구가 높은 기능을 추가 개발하는 것은 물론, 분석 가능한 데이터 영역을 확대해 고객 경험 강화를 위한 기능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전영서 LG유플러스 기업서비스개발Lab장은 “수천건의 로봇 데이터를 분석하고 시각화하는 기술을 통해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빠르게 인지하고 개선함으로써 고객의 로봇 활용도를 대폭 높일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서빙 뿐 아니라 배송, 물류 등 다양한 영역에도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적용해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호 기자 junh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