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만난다. 국민의힘 외곽에서 보폭을 넓히는 김 전 위원장의 메시지에 관심이 쏠린다.
김 전 위원장은 15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박 의원의 출판기념회에 축사하러 간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후 3시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강북구 서울사이버대 차이코프스키홀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박 의원은 '더 리더-박용진의 미래를 향한 도전'이라는 책을 통해 국정 전반에 대한 자신의 철학과 입장을 담았다. 또 민주당의 미래 등에 대한 생각도 책에 포함했다.
김 전 위원장은 지난 2021년에도 박 의원의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바 있다.
김 전 위원장은 “출판기념회를 한다기에 가는 것”이라며 “나는 판을 짜는 사람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박용진 의원실 측은 “출판기념회를 하면 일반적으로 많은 사람들을 초대한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최기창 기자 mobydi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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