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더핀(대표 정영호)의 금융상품 비교 추천 전문 플랫폼 '더핀'이 제3회 대한민국 스마트금융대상에서 한국신용정보원장상을 수상했다.
심사위원들은 에이피더핀 선정에 대해 “마이데이터 기반 고객 금융자산 분석을 통해 프롭테크와 핀테크를 결합한 진단서비스로 국민들의 합리적인 자산관리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에이피더핀은 지난해 5월 온라인대출비교 및 중개서비스 인가를 받았다. 그해 연말에는 국내 주요 금융그룹 펀드(원신한커넥트 신기술투자조합1호, 엔에이치 디지털얼라이언스 펀드, 우리금융 디지털 투자조합 1호)와 기업은행으로부터 투자까지 유치했다. 올해 초 금융당국으로 마이데이터 예비인가를 획득하면서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에이피더핀의 핵심 서비스는 금융상품 비교 추천 전문 플랫폼 더핀이다. 에이피더핀의 더핀은 5대 금융그룹(농협·신한·우리·IBK·하나)에서 담보대출을 포함한 대출상품을 공급받아, 원 앱 멀티 빅 뱅크 기반으로 대출상품을 금융소비자에게 공급한다.
소비자는 별도 금융기관 방문 없이 플랫폼에서 정보를 입력하면 국내 주요은행을 비롯한 28개(계약 16개, 연결 12개) 금융기관 대출을 비교할 수 있다.
에이피더핀은 연말 대환대출 서비스도 선보인다. 현재 주주사인 대형은행을 포함한 여러 금융사들과 주택담보대출 상품 위수탁 계약을 논의하고 있다. 이외에도 '오프라인 대출 중개인을 활용한 대출 비교 서비스'도 샌드박스 신청을 완료해 온라인부터 오프라인까지, 신용과 담보대출 모두 비대면으로 대출비교부터 승인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한 플랫폼 구축도 준비 중이다.
마이데이터 사업도 준비 중이다. 에이피더핀은 올해 9월 금융당국으로부터 마이데이터 예비인가를 받았으며, 본허가를 신청했다. 에이피더핀은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시점으로 금융자산과 비금융자산 통합 조회 지원 서비스 등을 제공해 2025년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지급결제 등 수익성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박윤호 기자 yun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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