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는 16일부터 사흘간 코엑스 A홀에서 한국옥외광고협회중앙회와 국내 대표 옥외 광고 박람회인 '제31회 한국국제사인디자인전'(KOSIGN)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로 31회째인 이번 행사는 '옥외광고에 디지털을 더하다'(Digital beyond Signs)를 주제로 내걸었다.
전통 옥외광고 및 간판 기술에 디지털 영상,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새로운 디지털 기술을 접목하는 한편 디지털프린팅 기술 적용 범위를 섬유, 인테리어, 유통설비 등 다양한 응용산업분야로 확장하기 위해 기획됐다.
한울상사, 엡손, HP, 코스테크, 재현테크 등 옥외광고 및 디지털 프린팅 관련 주요 기업이 대거 참여해 350개 부스를 선보인다. 특히 소비자의 다양한 수요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맞춤형 인쇄'(POD) 기술과 신규 장비를 선보인다.
또, 경기콘텐츠진흥원과 공동으로 16일부터 이틀간 '디지털 사이니지 세미나'를 개최한다. 디지털 사이니지 관련 최신 정보와 적용 사례를 공유하고, 기업 간 기술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동기 코엑스 사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우리나라 옥외광고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기업 간 기술교류와 비즈니스 협력을 더욱 확대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