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닷컴과 W컨셉은 쓱데이 행사 첫 날이었던 지난 13일 흥행 성과를 거뒀다고 15일 밝혔다.
SSG닷컴은 지난 2021년 쓱데이 첫 날과 비교해 매출이 42%, 주문 회원 수가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매 금액 기준으로는 '압타밀 분유'가 가장 인기가 높았으며 갤럭시탭 S8 플러스, 다이슨 에어랩 멀티 스타일러 등이 뒤를 이었다. 추워진 날씨 속 히터, 가습기, 다운자켓 등 겨울 상품 판매도 늘었다.
오전 9시, 오후 3시 시간대 별로 오픈한 한정 수량 타임딜은 완판 행진을 이어갔다. '아디다스키즈 슈퍼스타 운동화', '자주 파자마 1+1', '애플워치 SE2', '웨스틴 조선 부산 숙박 패키지', '내셔널지오그래픽 롱구스다운' 등이 이른 오전에 모두 판매됐다.
일별 특정 카테고리를 1개 지정해 기획 상품을 제안하고 당일 구매 고객에게 SSG머니를 선착순 증정하는 '카테고리 데이'도 좋은 반응을 보였다. 첫 날 '뷰티' 데이 매출은 21년 쓱데이 첫 날 대비 134% 늘었고 적립금 선착순 응모도 빠른 시간 내 바로 마감됐다.
멤버십 회원 수도 늘었다. 13일 하루 동안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가입 고객은 전주 동요일 대비 약 4배 늘었다. 멤버십 회원만 구매할 수 있는 할인딜도 인기를 끌었다.
13일 '쓱데이 스페셜 라이브방송'에서는 올해 라이브방송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6개 계열사, 12개 브랜드가 참여한 그룹 공동 라방은 총 15만여 명의 고객이 시청했으며 그랜드 조선 제주 숙박 패키지, 삼성전자 갤럭시, MLB키즈 패딩 등 6000여 개 상품이 판매됐다.
같은 날 W컨셉에서는 쓱데이 관련 상품이 1초 당 한 장씩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쓱데이 기간 한정 판매하는 디자이너 브랜드 70여 종 기획 상품 구매가 많았다. 아우터-가방-원피스 순으로 인기를 끌었다.
브랜드 별로 특가에 선보이는 '브랜드 세일'도 성과가 두드러졌다. '어그'는 하루만에 매출 3억여 원, 던스트는 2억여 원을 달성하는 등 높은 매출고를 올렸다. 한정수량 제공한 5만원 쇼핑지원금 쿠폰도 30분 만에 모두 소진돼 고객 반응이 뜨거웠다.
또한, W컨셉이 신세계사이먼과 함께 마련한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팝업스토어에는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5000여 명의 고객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SSG닷컴 관계자는 “주말까지 다양한 기획 상품과 풍성한 혜택을 앞세워 좋은 흐름을 이어가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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