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이문락)는 KDB산업은행 경산지점(지점장 송강국)과 함께 15일 대구메리어트호텔에서 투자유치 플랫폼 '2023 넥스트 지스타 라운드(Next G-Star Round)'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예선라운드를 통해 선발된 9개 기업이 이번 본선에서 IR평가를 받았고, KDB산업은행은 이들에 후속투자할 계획이다.
'넥스트 지스타 라운'는 지역 투자생태계 활성화 및 분야별 스타트업 투자유치 지원을 위해 기획됐다.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대구대학교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대회이다.
지난 9월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약 2개월간 치열한 서류심사와 경쟁 IR을 거쳐 3개 분야별 각 3개 기업, 총 9개 수상기업을 선정했다. 모빌리티 분야에 ▲최우수상 티씨엠에스(대표 신태용) ▲우수상 포스코어(대표 김형진) ▲장려상 티엠이브이넷(대표 조형남)이다. 또 에너지·바이오 분야에 ▲최우수상 유씨아이테라퓨틱스(대표 정수영) ▲우수상 한국수산기술연구원(대표 김민수) ▲장려상 에너캠프(대표 최정섭) 등이다. 마지막으로 핀테크·블록체인·웹3.0 분야에는 ▲최우수상 인피닛블록(대표 정구태) ▲우수상 그로잉랩(대표 박정재) ▲장려상 스위치원(대표 서정아)이 차지했다.
KDB산업은행은 이번 본선 라운드 IR평가를 통해 티씨엠에스를 대상으로 금융지원 협약식을 진행했다. 송강국 KDB산업은행 경산지점장은 “티씨엠에스와 금융지원 협약을 체결, 투자지원을 본격화하는 등 경북지역 벤처기업 육성, 우수기업 성장을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업해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문락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이번 행사가 지역 스타트업에게 투자유치는 물론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해 가는 발판이 되었으면 한다. 지역 혁신 창업 요람으로서 유망 스타트업의 발굴·성장·투자유치까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