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아시아 최초 뉴스케일파워 SMR E2센터 개소식 개최

(사진 왼쪽부터) 미 대사관 앤드류 게이트리 공사, 삼성물산 김정은 상무, 뉴스케일 호세 레예스 최고기술책임자(CTO), GS에너지 허용수 사장, 산업통상자원부 이호현 에너지정책실장, 두산에너빌리티 김종두 부사장, 한국원자력학회 정범진 학회장, 한국원자력산업협회 노백식 부회장, 서울대원자핵공학과 김응수 학과장
(사진 왼쪽부터) 미 대사관 앤드류 게이트리 공사, 삼성물산 김정은 상무, 뉴스케일 호세 레예스 최고기술책임자(CTO), GS에너지 허용수 사장, 산업통상자원부 이호현 에너지정책실장, 두산에너빌리티 김종두 부사장, 한국원자력학회 정범진 학회장, 한국원자력산업협회 노백식 부회장, 서울대원자핵공학과 김응수 학과장

서울대가 아시아 최초로 소형모듈원자로(SMR) 분야 전문 인력 양성과 원자력 생태계 경쟁력 강화를 위해 뉴스케일파워의 가상 운전 시뮬레이터인 E2(Energy Exploration)센터를 설립했다.

E2센터는 뉴스케일 SMR 주제어실을 그대로 옮겨놓은 시뮬레이터로 실제 SMR 운전 시나리오를 통해 뉴스케일 기술과 특징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다. E2센터는 미국 4개 대학에 설치돼 교육, 인력양성, 홍보에 활용되고 있다.

서울대 E2센터 설립은 뉴스케일에 지분을 투자한 GS에너지·두산에너빌리티·삼성물산 한국 3사의 지원으로 추진됐다.

김응수 서울대 공대 원자핵공학과 학과장은 “E2센터는 학생들에게 SMR 운전을 직접 경험하며 배울 수 있는 귀중한 기회이자 친환경 에너지 전문 인력 양성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허용수 GS에너지 사장은 “이번 E2센터 설립은 뉴스케일과 한국 전략투자사 공동 사업개발의 성과”라며 “한층 강화된 협력을 통해 뉴스케일 SMR 사업개발에 큰 결실이 맺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두산에너빌리티 김종두 원자력BG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SMR 기술 특징과 장점이 널리 알려지길 기대한다”며 “E2센터 설립은 원전 운영에 필요한 고급 인력 양성뿐만 아니라 국내 원전 산업계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김정은 삼성물산 에너지솔루션사업부 상무는 “친환경 에너지 사업의 주도적 역할과 국내 기업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것”이라고 했으며, “다양한 협력을 통해 국내외 SMR 시장 확대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호세 레예스 뉴스케일 공동 창업자이자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아시아 최초의 뉴스케일 E2센터가 한국에 도입되는 것은 중요한 이정표”라며 “뉴스케일은 한국 투자사들과 더욱 협력해 탄소중립을 위한 청정 에너지가 아시아에 건설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