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는 이달 15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2023 홍콩 코스모프로프 아시아'(Cosmoprof Asia)에서 대한화장품협회 등 10개 기관과 통합 한국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통합한국관에는 99개사가 참가해 화장품, 미용기기, 보디케어 등 다양한 K-뷰티 제품을 전시했다.
코스모프로프 아시아 전시회는 세계 3대 뷰티 전시회 중 하나다. 1996년 최초 개최 이후 중국 본토와 아태지역을 잇는 홍콩에서 매년 개최한다.
KOTRA는 우리나라 기업 전시회 참가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돕기 위해 기업간거래(B2B) 플랫폼인 '바이코리아'에서 '코스모프로프 온라인 한국관'을 개설했다.
또, 사회관계망서비스(SNS)나 검색엔진을 활용한 디지털 마케팅으로 중국, 유럽, CIS 지역 등 제3국 잠재바이어를 새로 발굴해 온라인 한국관을 방문하도록 연계했다. 아울러 현지 유명 뷰티 인플루언서 4명과 협력해 제품 체험, 라이브 방송, 사진 포스팅 등 SNS 마케팅도 적극적으로 전개했다.
한편 KOTRA는 전시회 개최 하루 전인 14일에 주홍콩총영사관과 통합한국관에 참가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홍콩 화장품 시장 진출전략 설명회'를 개최했다.
전시 주최사, 홍콩무역발전국, 현지 이커머스 플랫폼, 현지 로펌 등 전문가가 연사로 나서 홍콩 화장품 시장 트렌드를 비롯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했다.
홍창표 KOTRA 중국지역본부장은 “비즈니스 친화적이고 한류 열기가 높은 홍콩시장을 충분히 활용해 우리나라 기업이 글로벌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