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홀로그램 산업]미래기술연구소, 정품인증 보안 홀로그램 융합제품 개발

미래기술연구소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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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기술연구소(대표 김대현)는 홀로그램 원천기술과 광기록 소재 기술 기반으로 2015년 설립됐다. 광학적 가변장치(OVD), 컴퓨터 생성 홀로그램(CGH) 원천기술에서부터 홀로그래픽 디지털 프린팅, 고품격 패키징, 3차원(3D) 디스플레이 부품소재(HOE), 회절광학요소(DOE), 정품인증 보안 분야에서 사물인터넷(IoT) 사업과 융합한 제품를 개발하고 있다.

올해 익산으로 본사를 이전한 이 회사는 ID 카드용 재전사 리본 프린터 LUCA-40KM와 홀로그램 재전사 리본, 승화 잉크 리본 제품을 선보였다.

기존 주민등록증과 운전면허증 등의 ID 카드 발급 방식이 승화 잉크 리본 카드 전사 프린터와 홀로그램 리본 전사(라미네이팅) 등 2개 장치가 개별화돼 있어 작업성과 제작 효율성이 떨어진다. 홀로그램 리본 대부분을 일본과 미국, 유럽에서 수입해 사용하고 있다.

미래기술연구소의 재전사 카드 프린터와 홀로그램 리본은 승화 잉크 리본을 홀로그램 리본에 전사해 프린팅한 뒤 프린팅한 홀로그램 리본을 ID 카드나 포토 카드에 재전사하는 방식이다. 보는 각도에 따라 다른 이미지가 보이도록 하는 렌티큘러 카드 기재는 홀로그램 재전사 인쇄에 필요한 폴리염화비닐(PVC) 카드와 3D 콘텐츠 제작을 위한 기재 렌티큘러 렌즈를 한번에 사용할 수 있게 융합한 제품이다.

미래기술연구소는 위변조 방지를 위해 지폐에 적용한 홀로그램보다 우수한 보안 특성을 갖는 사용처 단위별 표준화된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해 '스마트+히트(스마트+홀로그램 정보 태크 기술)'라는 최상위 정품인증을 위한 홀로그램 기술을 적용한 제품도 개발했다.

코스메틱 시장에서 표면 요철 홀로그램 패터닝과 발광소자(EL) 디자인을 적용해 쿠션을 열거나 닫을때 발광해 제품 고급화를 강조하는 홀로그램과 EL을 적용한 명판도 출시했다.

익산=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