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리쇼어링' 유공자 포상…대통령상에 정서진 화신 대표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해외진출기업의 국내복귀(리쇼어링) 유공자를 포상했다고 밝혔다.

이날 대통령 표창 1점, 국무총리 표창 1점,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 8점을 각각 시상했다.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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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표창은 소부장 으뜸기업으로 자동차 차체용 경량화 샤시, 배터리팩 케이스 등 생산공장을 증설해 국내 공급망 안정에 이바지한 정서진 화신 대표에게 돌아갔다.

국무총리 표창은 기초지자체 중 최다인 3개사(첨단업종 1개사 포함)에 대해 국내복귀 투자보조금을 지원해 기업 투자 활성화에 공헌한 경상북도 김천시가 수상했다.

이날 국내복귀 세미나도 마련됐다. 국내복귀 투자보조금 지원체계 개편 등 최근 개정사항을 포함한 정부의 지원제도에 관해 설명했다. 유턴기업과 의향기업, 지방자치단체 담당자의 효과적인 업무 수행을 돕기 위해 국내복귀 우수 기업·지자체로 선정된 화신과 김천시의 성공사례를 공유했다.

박덕열 산업부 투자정책관은 “글로벌 공급망 교란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국내복귀 활성화를 위한 기업-지자체-정부 간 연대와 협력이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정부는 첨단전략기술 등에 대한 인센티브를 확대하는 등 앞으로도 국내복귀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