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젠코리아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함께 지난 15일 개최한 '2023 진흥원-암젠 사이언스 아카데미: 피칭데이(Pitching Day)' 수상 기업으로 △1위 인투셀(IntoCell) △2위 라이보텍(RiboTech) △3위 이피디바이오테라퓨틱스(EPD Biotherapeutics)를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2회째인 피칭데이는 혁신 기술과 역량을 갖춘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을 발굴해 암젠과의 연구개발(R&D) 멘토십 기회와 상금을 제공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암 질환' '심혈관 대사 질환' '염증 및 자가면역 질환' 영역의 혁신 치료제 발굴과 개발 기술을 대상으로 참여 기업을 모집했다.
최종 1위로 선정된 인투셀은 다양한 형태의 약물 연결과 방출이 가능한 신규 링커 기술(OHPAS)과 ADC(항체약물접합체) 선택성을 향상하는 PMT 기술 등으로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2위는 차세대 메신저리보핵신(mRNA) 신약 플랫폼인 원형 mRNA의 고효율 제작 신기술을 소개한 라이보텍이 차지했다. 3위는 기존 기술로는 분해가 어려운 타깃들에 대한 차세대 표적 단백질 분해 기술 플랫폼인 바이오프로탁(bioPROTAC)을 소개한 이피디바이오테라퓨틱스를 선정했다.
3개 수상 기업에는 총 8000만원 상금을 지급한다. 1·2위 기업에는 암젠 글로벌 R&D 부서와의 1년간 멘토십 기회가 주어진다.
배옥진 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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