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트룸(8room)은 리빙·침구 전문 쇼핑몰이다. 일상생활 중 가장 오랜 시간을 보내는 휴식 공간에서 편안한 감성과 소소한 기쁨을 전하겠다는 마음을 담아 고객과 마주하고 있다.
김세희 에이트룸 대표는 “우리 제품은 오랜 시간 사용해도 품질이 변하지 않는 좋은 소재를 활용해 100% 국내 생산만을 고집한다”며 “에이트룸이 개발한 모든 제품은 출시 전 사용 테스트를 거쳐 품질이 검증된 상품만을 엄선해 상용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품질에 대해서는 절대 타협할 수 없다는 운영 철학을 지키고 있다. 이는 창업 동기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출산 후 자녀를 위한 침구와 소품을 직접 제작하던 김 대표는 우연히 블로그를 통해 일부 제품을 판매하게 됐다. 이를 구매한 고객들 사이에서 믿을 수 있는 상품으로 입소문이 나며 주문량이 증가해 자연스럽게 사업으로 이어졌다.
에이트룸은 현재 사계절 차렵이불, 키즈베딩, 호텔식·캠핑용 등 다양한 종류의 침구부터 커튼, 쿠션, 카페트와 같은 리빙 상품까지 폭 넓은 카테고리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자체 개발한 발열 충전 소재가 적용된 극세사 이불이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일반 발열솜과 비교해 무게는 한층 더 가볍고 열 보존력은 높은 이 제품은 3만원대 저렴한 가격과 솔리드, 강아지, 곰돌이 등 다양한 디자인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김 대표는 판매되는 제품 특성상 고객과 신뢰 형성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직접 제품을 확인하고 싶거나 상품 설명 등을 필요로 하는 소비자를 위해 경기도 의정부에 오프라인 매장을 구축해 고객 접점을 키웠다.
또 커넥트웨이브 전자상거래 통합솔루션 '메이크샵'을 통해 온라인 자사몰을 운영해 편리한 쇼핑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고객 접근성과 판매 채널을 다각화하는 동시에 소비자 부담을 덜 수 있는 가성비 제품 출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쇼핑몰 내 사진만으로 제품을 구입해야 하는 고객을 위해 침구 색감이나 분위기 등을 최대한으로 느낄 수 있도록 촬영한다. 원단의 촉감, 세탁 방법 등 세부정보도 자세하게 작성해 제공하고 있다.
김세희 대표는 “어려운 경제 상황을 반영해 내년 봄 신상품은 고품질 합리적 가격의 가성비 침구 라인을 한층 더 강화해 선보일 계획”이라며 “가성비 제품이라도 품질과 디자인의 퀄리티를 유지해 고객이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침구 전문 브랜드 에이트룸이 되겠다”고 말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