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처스', 영포자 외고생 등장?…조정식 "무슨 생각이냐" 버럭

'티처스', 영포자 외고생 등장?…조정식 "무슨 생각이냐" 버럭

성적이 고민인 학생과 가족에게 대한민국 최고의 강사들이 맞춤 솔루션을 제공할 채널A ‘성적을 부탁해 : 티처스’에 ‘영포자’ 외고생이 세 번째 도전학생으로 출연한다. ‘영어 1타’ 조정식 강사는 도전학생에게 뼈아픈 팩폭을 날리며 ‘호랑이 선생’으로 변신, 눈물의 성적 향상이 예고됐다.

오는 19일 방송될 ‘티처스’ 3회 예고편에는 많은 중학생들이 선망하는 ‘특목고’인 외국어고등학교 재학생이 등장했다. 그러나 도전학생은 간단한 영어 읽기조차 미숙한 그야말로 ‘영포자’여서 충격을 선사했다. 스튜디오에서 도전학생의 아버지는 “적응을 못하면 일반 고등학교에 전학 시켜야죠”라며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공개된 도전학생의 일상생활에서는 “다른 친구들은 집에서 너같이 하고 있을까?”라며 매섭게 도전학생을 질타하는 아버지의 모습도 공개됐다. 심지어 부부가 학업 문제로 도전학생이 보는 앞에서 크게 다투자, 학생은 “저 때문에 많이 싸운다”며 조용히 눈을 감고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영어 1타 강사 조정식은 “저의 어린 시절, 아버지와의 관계를 보는 것 같다. 자신감을 한번 줘보고 싶다”며 단번에 담당을 맡기로 해 MC 전현무X장영란을 화들짝 놀라게 만들었다. 마침내 시작된 30일 간의 성적 향상 도전 중, 조정식 강사는 직접 교문 앞까지 학생을 배웅해주는 다정한 모습으로 포착됐다. 그러나 울먹이는 도전학생 옆에서 조정식 강사는 “도대체 무슨 생각인 거냐?”며 화난 얼굴로 지적하기도 해, 냉온탕을 오간 이들이 과연 어떤 성적표를 공개할지 기대를 모았다.

‘국가대표 영어 1타’ 조정식 강사와 ‘영포자’ 외고생의 눈물과 노력 가득한 30일간의 도전과 최종 성적표는 19일 오후 7시 50분, ‘금쪽 같은 내새끼’ 제작진의 10대 성적 향상 프로젝트인 채널A ‘티처스’에서 공개된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준수 기자 (juns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