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랄랄라' 박지현X송민준, 손깍지 한강데이트 '훈훈'

'트랄랄라' 박지현X송민준, 손깍지 한강데이트 '훈훈'

'트랄랄라 브라더스' 박지현과 송민준의 '친해지길 바라' 프로젝트가 대성공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TV CHOSUN '트랄랄라 브라더스'에서는 1년 넘게 어색한 사이로 지내고 있는 박지현과 송민준의 '친해지길 바라' 프로젝트가 시청자들을 찾아갔다. MC 장윤정도 전혀 몰랐던 두 사람의 어색함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빵 터지는 노력이 수요일 밤 안방에 찐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박지현과 송민준이 어색한 사이라고 밝혀져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싸우지도 않았는데 어색하다", "둘이 대화하는 걸 본 적 없다", "둘이 밥도 함께 안 먹는다"라는 충격적인 제보가 속출했다. 박지현과 송민준은 "접점이 없었다"라고 서로를 어색해하는 진짜 이유를 털어놨다.

어색한 사이 박지현과 송민준의 우정을 위해 맏형즈 안성훈과 나상도가 '친해지길 바라' 프로젝트를 마련했다. 박지현과 송민준은 안성훈과 나상도의 연락을 받고 한 고깃집으로 향했다. 두 사람은 방에서 단둘이 있게 되자 진땀을 흘리며 당황했다. 10분 넘게 메뉴판만 뚫어지게 쳐다보는가 하면, 서로 말 한마디 없이 휴대전화 화면만 바라봐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두 사람은 족타마사지 체험에 나섰다. 송민준은 박지현의 목과 어깨에 직접 오일을 발라준 뒤 자신의 발로 마사지를 해줬다. 이에 두 사람 모두 질색하며 어색해하는 가운데, 송민준이 실수로 박지현에게 발싸대기(?)를 투척해 폭소를 자아냈다. 박지현과 송민준이 숨막히게 어색한 족타마사지를 하고 있는 사이, 그 옆에서 몸개그를 작렬하는 안성훈과 나상도의 모습은 역대급 폭소를 유발하기도.

마사지 체험 후에도 여전히 어색한 박지현과 송민준은 한강 데이트에 나섰다. 형들의 지시에 따라 손을 맞잡고 탕후루 먹방을 즐기고, 급기야 함께 오리배까지 탄 두 사람. 이곳에서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한 진솔한 마음을 털어놓으며 한뼘 가까워지게 됐다. 박지현은 "먼저 다가가지 못해 미안해"라고 전했고, 송민준은 "문득 형이랑 친해지면 친형제처럼 지낼 수 있겠단 생각을 하기도 했다"라고 마음을 표현했다.

그런가 하면, 이날 '트랄포차'는 '도전천곡'과 몸개그가 작렬하는 '코끼리 코 천지창조' 코너로 꾸며져 1초마다 빵 터지는 웃음을 선사했다. 트롯계 끼쟁이 김수찬과 인간 비타민 강예슬의 맹활약도 놓칠 수 없는 재미 포인트였다. 이와 함께 김수찬의 소울푸드인 들깨 칼국수, 강예슬의 소울포드인 장어구이 먹방도 수요일 밤 시청자들의 야식 본능을 한껏 깨웠다.

트롯 브라더스들의 솔직한 일상과 포복절도 예능감, 흥 폭발 무대를 함께 만날 수 있는 '트랄랄라 브라더스'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준수 기자 (juns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