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엔에스벨류(대표 전승주)가 말레이시아 빅데이터 기술기업 빅데이터웍스와 협업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양사는 기술적 강점과 축적된 노하우, 시장에 대한 인사이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며 본격적으로 시너지를 꾀할 예정이다.
빅데이터웍스는 에프엔에스벨류의 비즈니스 파트너이자 고객 및 판매사로서 말레이시아 시장 내 에프엔에스벨류의 패스워드리스 블록체인 보안인증 솔루션(BSA) 홍보, 마케팅, 판매와 유통을 맡는다. 에프엔에스벨류는 말레이시아 지사와 함께 BSA 고객에게 제공할 솔루션에 대한 설계, 개발, 교육, 테스트, 설치, 마케팅 등 영역을 밀착 지원한다.
전승주 에프엔에스벨류 대표이사는 “말레이시아 대표 빅데이터 전문기업과 한국 보안인증 솔루션 기술기업의 파트너십은 비즈니스 성장은 물론 말레이시아 디지털 금융 서비스 이용자들의 보호 차원에서도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면서 “한국기업의 우수한 금융인증 기술력과 말레이시아 및 주변국 시장에 대한 경험을 확보한 말레이시아 기업간 파트너십을 통해 말레이시아는 물론 동남아 핀테크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보하는 선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에프엔에스벨류는 지난 8월 말 유엔 산하 ICT 전문기구인 국제전기통신연합(ITU)와 파트너십 체결 이후 전세계 신흥개발국 디지털 금융 서비스에 자사의 블록체인 보안인증 솔루션 적용을 위한 샌드박스를 추진 중에 있다. 지난 10월 태국 방콕에서 국제전기통신연합과 공동으로 시큐리티 클리닉을 마련한데 이어 11월에는 아프리카 우간다, 12월에는 페루에서 클리닉을 마련했다.
빅 데이터웍스는 데이터 공급, 분석 관리 및 문서 스토리지 관리 분야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술기업이다. 최근 말레이사 핀테크 시장 성장에 따라 말레이시아 핀테크 시장 리딩 플레이어로서 시장 선점력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셰리자 자카리아 빅데이터웍스 CEO는 “빅 데이터웍스는 역동적이고 지속적으로 진화하는 핀테크 환경 내에서 중소기업이 새로운 기회를 열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면서 “핀테크기업 간 협업을 촉진하고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파이프라인을 효율화하기 위한 차별화된 네트워킹 환경 구축에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김시소 기자 sis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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