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BMS(관계형 데이터베이스 관리시스템)가 오랫동안 꾸준히 사랑받을 수 있었던 요인은 SQL에 습니다다. 하둡, 머신 러닝 등 다른 형태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미국 규격협회 표준을 따른 것으로, 표준을 사용하면 특정 DBMS에 대한 종속성을 탈피할 수 있어 극대화된 호환성을 누릴 수 있습니다.”
김성태 인젠트 실장은 16일 열린 전자신문 주최 CIOCISO 세미나에서 이처럼 말했다. 김 실장은 세미나에서 '오픈소스 DBMS의 안정적인 마이그레이션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제로 오픈소스 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실장은 “국제 표준을 따르면 다른 오픈소스로 확장 가능하다”며 “선별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성능 향상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인젠트는 금융, 공공, 유통 등 전 산업 디지털 혁신을 이끌고 있다. 인센트는 오픈소스 통합 데이터 플랫폼인 eXperDB(엑스퍼디비)를 소개했다.
인젠트 'eXperDB'는 오픈소스 DBMS를 기반으로 데이터 암호화, 통합 모니터링, 부하분산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합 제공하는 데이터 플랫폼이다.
엔터프라이즈급 데이터 안정적인 처리와 편의성 강화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SSG닷컴 등 국내 기관과 기업에서 사용되고 있다. 특히 신속하고 안정적인 마이그레이션 기능을 제공해 상용 DBMS의 대안으로 주목받는다.
박재범 인젠트 대표는 “인젠트는 13년 이상 오픈소스 DBMS인 포스트그레SQL에만 집중해 200여개 이상 프로젝트 경험을 쌓았다”며 “특히 전문 기술지원 서비스를 통해 다수 이기종 전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구축한 만큼 앞으로도 디지털 전환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