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주, 부평을에 출사표… “이재명 지키고 총선 승리 선봉장 되겠다”

이동주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동주 의원실 제공
이동주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동주 의원실 제공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한 이동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부평을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 의원은 현역 지역구 의원인 홍영표 의원과 공천 다툼을 벌이게 됐다.

이 의원은 지난 15일 입장문을 내고 “부평에서 시작하겠다”며 “이재명 대표를 지키고 총선 승리 선봉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경북 영천 출신인 이 의원은 소상공인 몫으로 국회에 입성한 비례대표 국회의원이다. 민생원내부대표, 전국소상공인위원장 등을 역임하는 등 민주당 내에서 소상공인·자영업자 정책통으로 꼽힌다.

이 의원은 “대한민국 정당사 최초의 소상공인 국회의원으로서 모든 역량을 소임에 쓰겠다고 다짐했다. 마지막 국정감사와 예산안 심사까지 오직 소상공인을 위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했다”며 “재선 도전은 그 이후에 일이었고 지금이 저에게는 가장 빠른 결정”이라고 말했다.

또 “이동주의 정치는 민생과 현장이라는 두 단어로 상징된다. 코로나19로 무너진 소상공인의 삶을 보살피기 위해 전국을 다니며 만나고 또 만났다”면서 “1년에 200회가 넘는 간담회를 했습니다. 그때마다 꽉 쥐었던 손과 호소의 목소리를 기억한다”고 돌아봤다.

이 의원은 출마 예정 지역인 부평을과의 인연을 언급했다. 이 의원은 “부평 출마는 정도(正道)다. 30년 가까이 부평에서 학업과 생계를 이어왔고 두 아이를 키웠다”며 “권위주의 정권에 맞서 싸웠던 곳도 치킨집 사장으로 장사를 했던 곳도 대형유통기업의 골목상권 침탈에 저항해 상인운동을 시작했던 곳도 부평이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부평에서도 부지런히 현장을 찾겠다. 당원과 지역주민의 목소리를 담은 정치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 대표를 중심으로 총선을 치르겠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 대표를 중심으로 반드시 총선에 승리하겠다. 온갖 음해와 정치공작으로 이 대표를 무너뜨리려 혈안이 돼 있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이 대표를 중심으로 반드시 총선에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와 다른 정치의 모습을 보여드릴 자신이 있다. 달라진 더불어민주당을 보여드리겠다”면서 “민생과 민주주의를 되살리는 정치로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최기창 기자 mobyd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