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16일 헌법재판관 후보에 정형식 대전고법원장을 지명했다.
정 후보자는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사법연수원 17기다.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와 서울회생법원장, 수원고등법원 부장판사, 대전고등법원장을 역임했다.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유남석 전 헌법재판소장 후임 헌법재판관으로 지명된 정 후보자를 소개하며 “해박한 법리와 공정한 재판 진행으로 정평 난 법관”이라며 “대전 고등법원장 서울회생법원장 거치며 법원 행정에 있어서 원칙에 충실한 업무를 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헌재판관으로서 갖춰야 하는 자질, 법조계 신망 두루 갖추고 있어서 본연의 역할 수행하는 더 없는 적임자라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안영국 기자 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