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핀테크산업협회(회장 이근주)는 '아시아 핀테크 얼라이언스(Asia Fintech Alliance)'를 창립해 출범했다고 16일 밝혔다.
AFA는 대만, 말레이시아, 몽골,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일본, 태국, 필리핀, 한국, 홍콩 등 아시아 10개국 핀테크 협회로 구성됐다. 우리나라에서는 홍동표 해외진출위원회 위원장(페이스피에이팍 대표)이 AFA 국제경영임원으로 활동한다.
AFA는 지난 8월 서울에서 개최된 '2023 아시아 핀테크 컨퍼런스 인 서울' 행사에서 열린 아시아 6개국 핀테크 협회 대표단과의 간담회를 계기고 본격 추진됐다. 이근주 협회장이 아시아 지역의 강력한 핀테크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적극적으로 제기하고 각국 협회를 설득했다.
AFA는 16일 오전'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SFF) 2023' 현장에서 10개국 핀테크 협회 관계자가 모여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공식 출범했다.
AFA와 각국 핀테크협회는 아시아 핀테크의 발전 및 핀테크 스타트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각국 시장 접근성 확보 △스타트업 멘토링 △회원간 국경을 넘은 네트워킹 기회 창출 등의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 회장은 “아시아 지역 주요 10개국의 핀테크 협회와 함께 AFA를 창립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뜻깊다”며 “AFA를 통해 우리 핀테크 기업의 해외 진출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고, 아시아 핀테크 산업의 상생·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다은 기자 dand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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