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스타트업 앙트러리얼리티(대표 이동윤)가 3차원 인체 복원 기술 '챗모션' 기술을 기반으로한 제품 트위닛(Twinit)으로 CES 2024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앙트러리얼리티는 AI Companion 기술로 인간처럼 생각하고 감정을 느끼고 상호작용할 수 있는 디지털휴먼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KAIST, 서울대 석박사급 연구진과 라인플러스 출신이 모인 스타트업이다. 생성형 AI 디지털휴먼 챗봇과 3D 디지털트윈 솔루션을 공급해오고 있다.
CES 2024 혁신상을 수상한 트위닛은 앙트러리얼리티의 핵심기술이라 할 수 있는 챗모션(ChatMotion)을 기반으로 개발된 솔루션이다. 이는 스마트폰 카메라로 촬영한 이미지 한 장으로 인체의 3차원 형상과 모션을 복원하는 기술이다. 영상 형태의 3D가 아닌, 실시간 모션 인터랙션이 가능한 리깅 3D 모델을 30초 안에 생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3D 모션 복원 기술은 게임, 엔터테인먼트 영역에서 아바타의 형태로 주로 활용이 되고 있지만, 챗모션 기술을 활용하여 스마트홈, 로보틱스, 헬스케어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실시간 상호작용 가능한 3D 콘텐츠를 생성에 활용할 수 있다.
이동윤 대표는 “CES 2024 혁신상 수상의 계기가 된 3차원 복원 기술을 접목한 생성형 AI Companion을 내년 1월 CES 2024 Eureka Park에서 선보일 예정”이라며 “미국 시장에 본격 진출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글로벌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앙트러리얼리티는 '2023년 메타버스 초기기업 인프라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참여하고 있다. 본 사업은 인프라지원 외에도 기술테스트, 비즈니스 역량강화를 위한 기업 컨설팅, 홍보 지원, 투자유치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앙트러리얼리티는 본 사업을 적극 활용하여 성장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유은정 기자 judy695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