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조시스템 전문업체 하나에너텍은 15~16일 이틀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1회 국제광융합산업전시회(포토닉스 코리아 2023)'에서 실내공기 환기와 정화 기능을 동시에 갖춘 '열회수환기 시스템' 등을 선보였다.
열회수환기 시스템은 버려지는 열을 회수해 에너지로 재사용함으로써 열손실을 최소화하고 냉·난방비를 절약해주는 제품이다. 특수 가공지로 만든 칸막이 판으로 급기와 배기 통로를 완전히 분리해 공기가 환기시스템을 통과할 때 온도와 습도 교환이 효율적으로 이뤄진다.
실내의 오염된 공기는 외부로 배출하고 신선한 실외 공기를 여과시켜 실내로 공급해 4계절 내내 실내 공기를 쾌적하게 만들 수 있다.
보통 환기 목적으로만 사용하는 기존 제품과 달리 실내공기 필터링, 결로 제거, 필터 탈진, 냄새제거 기능까지 있다. 환기를 하지 않는 시간대에는 공기청정기로 사용할 수 있으며 바깥의 소음도 차단할 수 있다.
하나에너텟은 학교와 관공서 등 공공기관에 우선 납품하고 공장, 병원, 학원, 쇼핑센터, 사무실 등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맞춤형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