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시는 홍익대와 화성 캠퍼스에 '4차산업혁명캠퍼스'를 조성한다.
화성시는 16일 홍익대 화성 4차산업혁명캠퍼스 AI·반도체융합연구동에서 권칠승 국회의원, 서종욱 홍익대 총장과 함께 '홍익대학교 화성 4차산업혁명캠퍼스 조성 및 미래 기술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홍익대는 미래 기술 인재양성을 위해 화성시 기안동 일대 10만8690㎡ 부지에 화성 4차산업혁명캠퍼스를 조성하고 인공지능(AI)분야·지능형로봇분야·자율주행모빌리티분야 등 첨단분야 학과와 대학원 과정 개설을 추진한다.
이번 협약은 홍익대 유치를 위해 힘써온 화성시와 대학설립 운영규정 개정을 통해 대학 이전의 법적 토대를 마련한 권칠승 국회의원, 4차 산업혁명을 이끌 터전을 갖추기 위해 노력해온 홍익대학교 정·관·학 3자 협력의 결실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4차 산업혁명 분야 미래 기술 인재양성을 위한 협력사업을 공동 발굴하고, 지역사회 기여 사업 일환으로 지역 주민의 일자리 창출을 비롯해 화성시민 대상 교육 및 강연 등 지역사회 상생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한다.
정명근 시장은 “홍익대 화성 4차산업혁명캠퍼스 조성은 민선 8기 과학기술 인재양성 이공계 대학 유치 사업의 주요 공약사항”이라며 “4차 산업혁명 분야의 핵심 대학인 홍익대가 우리 시에 캠퍼스를 조성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속한 인·허가 등 행정지원을 통해 홍익대 화성 4차 산업혁명캠퍼스의 성공적인 조성을 뒷받침해 선도적인 미래 4차 산업혁명 분야 테크노폴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화성=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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