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TI·산기평·솔리드파워, 차세대 배터리 R&D 협력

신희동 KETI 원장(왼쪽 첫번째)이 1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차세대 배터리 협력을 내용으로 MOU를 체결한 뒤, 데릭 존슨 솔리드 바워 COO(왼쪽 두번째부터),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전윤종 KEIT 원장과 기념촬영했다. 〈사진 KETI 제공〉
신희동 KETI 원장(왼쪽 첫번째)이 1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차세대 배터리 협력을 내용으로 MOU를 체결한 뒤, 데릭 존슨 솔리드 바워 COO(왼쪽 두번째부터),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전윤종 KEIT 원장과 기념촬영했다. 〈사진 KETI 제공〉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이 1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 미국 솔리드파워와 차세대 배터리 분야 글로벌 연구개발(R&D) 협력을 내용으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솔리드파워는 2011년 출범한 전고체 배터리 개발 기업이다. SK온·포드·BMW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KETI는 솔리드파워와 기술·정책·인력을 통합하는 협력관계를 구축해 미국 내 현지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국내 기업의 상용화 기술 개발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KETI는 지난 9월 전고체전지의 핵심 소재인 황화물 고체전해질의 대기 안정성을 향상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등 차세대 전지 연구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신희동 KETI 원장은 “차세대 배터리는 글로벌 공급망을 주도할 수 있는 기술”이라며 “한미 양국 배터리산업 전반에 R&D 협력관계를 강화해 글로벌 기술리더십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김영호 기자 lloydmin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