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디지털 시장실' 명칭을 '스마트 서울뷰'로 바꾸고 모바일 서비스로 확대 개편했다.
새로운 서비스명은 스마트 서울뷰는 '서울시의 다양한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 서울시의 모든 정보를 시민에게 보다 직관적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했다.
스마트 서울뷰는 서울시의 주요 사업과 정책, 재난안전과 교통상황, 대기환경 등의 실시간 도시현황과 안전정보, 뉴스 등 콘텐츠를 제공한다.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한 주요 플랫폼이다.
위치 정보 맞춤 정보도 제공한다. 대형 스크린 위주로 제공됐던 복잡했던 기존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정보 구조를 모바일이나 홈페이지 등에서 사용하기 쉽게 개선했다.
스마트 서울뷰 주요 기능으로는 △서울시의 전반적 재난안전, 교통상황, 대기환경 실시간 정보를 제공하는 '한눈에 보는 서울' △글로벌 도시경쟁력 재고 계획과 성과를 성과지표로 제공하는 '글로벌 도시경쟁력' △'서울비전2030' 계획과 성과 지표와 시정 뉴스, 동향 제공 △실시간 도시현황과 대한민국과 서울시의 주요 뉴스, 키워드, 민원 처리 현황을 함께 제공하는 △시민 여론 메뉴로 구성됐다.
한눈에 보는 서울 메뉴에선 자치구 별 날씨와 기상정보는 물론 스마트맵을 통해 주요 지역마다 설치된 CCTV 영상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실시간 도시현황에 119안전지도에서는 구조,구급 현황은 물론이고 교량·터널, 소방시설, 수방시설, 대피소, 소방서, 경찰서 그리고 CCTV와 교통정보, 실시간혼잡도도 스마트맵으로 쉽게 파악이 가능하다.
향후 모바일 중심 서비스로 콘텐츠를 강화하고 제공되는 데이터 범위도 확장할 계획이다. 긴급 알림, 음성 인식 등의 최신 기술도 활용한다.
또 공무원이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정보와 서비스도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업무 간소화와 효율화, 정책 실행 투명성 제고에 기여하는 것이 목적이다.
서울시는 박원순 전 시장 주도로 2017년 5월 세계 최초로 서울시의 행정정보와 정보통신기술(ICT) 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시장실'을 가동했다. 디지털 시장실은 서울시 공공데이터를 제공하는 열린데이터광장을 비롯해 지능형교통정보시스템(TOPIS), 통합안전상황실, 시스템 행정 빅데이터와 CCTV 영상 정보 등 빅데이터를 통합 제공하는 것으로 눈길을 모았다.
서울시는 2019년부터 이러한 스마트행정 시스템을 시민에 개방, 반응형 웹을 통해 PC와 모바일, 태블릿 PC 등 다양한 기기에서 볼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시청 시장실과 주요 공공시설에 대형 스크린을 통해 이를 구현하고, 서울시 공무원은 물론이고 시민들도 홈페이지에 접속해 볼 수 있었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민의 눈높이에서 일상에서 서울시 관련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명을 바꾸고 확대 개편을 진행했다”며 “빅데이터 콘텐츠를 시각화하고 모바일에서 더욱 이용하기 쉽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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