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사용 연령이 점차 낮아지면서 스마트폰 과몰입 현상, 유해 콘텐츠 노출 등의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자녀 스마트폰 관리 앱이 출시됐지만 부모의 감시망을 벗어나기 위해 앱 무력화, 이른바 탈옥을 통해 어플의 주요 기능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역방해하는 사례도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디오랩스는 자사에서 개발한 자녀 스마트폰 관리 앱 아이빌리브에 '무력화 방지 솔루션(neutralization prevention solution. 이하 NPS)'을 탑재해 서비스를 업데이트했다고 밝혔다.
아이빌리브는 1년여간의 연구를 통해 NPS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기기 관리자 권한을 변경하거나 안전모드 진입, 공장 초기화 등의 방법을 사용해 관리 앱의 기능을 무력화하는 것을 방지한다.
이를 통해 SNS에서 무분별하게 노출됐던 유해 콘텐츠에 대한 모니터링과 차단이 가능하고,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제한해 유아, 청소년들이 스마트폰에 중독되거나 과몰입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아이빌리브 관계자는 “앱 출시 6개월 만에 자녀 스마트폰 관리 어플로 구글 플레이스토어 1위를 달성하는 등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는 것을 체감하고 있다”며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어린 자녀를 둔 부모가 좀 더 안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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