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이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한국협회가 개최한 2023년 코리아 리더스 서밋에서 지속가능경영 선도 그룹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UNGC는 기업 지속가능성을 추진하는 세계 기구다. 인권·노동·환경·반부패 등을 핵심가치로 삼고 관련한 10대 원칙을 기업 운영 내재화, 시민의식 제고 등을 지원한다. UNGC 한국협회는 지속가능 경영 문화 확산에 노력하고 UNGC 활동을 적극 진행하는 기업을 선도 그룹으로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민간기업 8개, 공공기관 2개 등 총 10개 기관이 선정됐다. 기보는 2011년 UNGC에 가입해 탄소가치평가 프로세스 도입, 공정채용, 사회적 책임경영 등을 실천한 점을 인정받았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기보는 엄정한 기준에 따른 원칙과 투명한 절차의 준수를 강조한 결과 지난해 반부패어워드에 이어 2년 연속 UNGC로부터 공로를 인정받았다”면서 “윤리경영 실천과 부패행위 방지 노력을 지속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이 중소벤처기업으로 확산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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