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문서 데이터를 활용한 AI의 시작' 세미나 성료

한글과컴퓨터가 세종, 서울, 광주, 부산 등 전국 주요 권역을 순회하며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한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김연수한글과컴퓨터 대표가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글과컴퓨터]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김연수한글과컴퓨터 대표가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글과컴퓨터]

한컴은 '문서 데이터를 활용한 AI의 시작'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데이터를 이용한 인공지능(AI) 기술을 소개, 실무 적용 사례를 공유했다.

전통적 완성형 제품 개발 방식을 벗어난 모듈식 소프트웨어(SW)와 다양한 한컴 SW 개발 키트(SDK) 제품을 안내했다. B2G와 B2B 업무 자동화 사례를 선보여 참가자 호응을 얻기도 했다.

한컴은 33년간 쌓아온 기술을 고객의 다양한 수요에 맞춰 모듈화해 제공하고 있다. '공공 데이터 컨테이너'와 다름없는 문서 안 정보를 한컴이 보유한 여러 기술 모듈로 데이터화했다. 공공 데이터 플랫폼으로 한컴 역할을 넓혀나가고 있다.

한컴은 거대언어모델(LLM), 경량형언어모델(sLLM) 등과 문서 데이터를 연결하는 기술력도 보유했다. 정책 수립이나 민원 처리 등 공공 영역의 행정 업무 처리 능력을 높일 수 있다.

앞으로 한컴은 공공 행정에 쓰이는 서식형 한글 문서 편집 서비스를 일반 사용자에게 무료화하는 등 공공기관과 협력도 늘릴 방침이다. 행정 서비스를 이용할 때 별도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아도 웹 브라우저에서 다양한 한글 공공 서식을 편집·저장할 수 있다.

국민 행정 편의성이 확대되고, 공공기관에서도 행정 문서를 바로 데이터로 활용할 수 있어 효율적이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