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웅환 한국벤처투자 대표가 임기를 2년 가까이 임기를 남겨둔 채 자리에서 물러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유 대표는 중소벤처기업부에 대표직 사임의사를 표명했다. 관련 절차를 거쳐 이달 중 대표 자리에서 내려올 것으로 전해졌다. 당분간은 신상한 한국벤처투자 부대표가 직무를 대신한다.
유 대표는 인텔 수석 매니저, 삼성전자 상무, 현대자동차 이사, SK텔레콤 부사장, 제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경제2분과 인수위원 등을 거쳐 지난해 9월 한국벤처투자 대표에 선임됐다. 당초 임기는 2025년 9월까지다. 한국벤처투자 대표가 임기를 남겨두고 자진 사임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한국벤처투자 관계자는 “정확한 사임 이유와 언제까지 출근하는지 등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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