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사총협)는 17일 더케이호텔 서울에서 '제30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사총협 제25대 회장으로 변창훈 대구한의대 총장을 선출했다. 임기는 2024년 3월 1일부터 2년이다.
제30회 정기총회에서는 △사총협 제25대 회장 선임(안), △2024년 중점 추진 사업계획(안)과 예산 등 주요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장윤금 사총협 회장은 개회사에서 “정부의 지방대 육성을 위한 사업이 지역 사립대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하기에는 역부족이란 평가가 있다”며 “정부 정원 정책에 대한 중장기적 대책과 중소도시에 소재한 소규모 지역사립대에 대한 지원방안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회장은 “한시적 고등·평생교육특별회계'를 대신해 '고등교육재정교부금'이나 '사립대학진흥법'을 법제화해 안정적 재정지원방안을 마련하고, 고등교육법으로 보장하는 등록금 인상률 상한선만큼 인상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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