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 지역아동센터에 자체 제작 책장 기부

유진투자증권 입사 2년차 신입사원들이 10일 지역아동센터에 기부할 책장을 만들기 위해 방문한 용산구에 위치한 공방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유진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 입사 2년차 신입사원들이 10일 지역아동센터에 기부할 책장을 만들기 위해 방문한 용산구에 위치한 공방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유진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대표이사 유창수, 고경모)은 신입직원들이 손수 제작한 아동용 책장을 지역아동센터에 기부했다고 20일 밝혔다.

2021년 입사한 직원 33명은 10일 용산구 소재 공방에서 아동용 책장 11개를 제작했다. 제작된 책장은 영등포 디모데지역아동센터에 기부됐다.

이번 기부 활동은 입사 2년차 신입직원 대상 교육 프로그램인 '리뷰데이'의 일환이다.

유진투자증권은 올해부터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테마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상암동 노을공원 유진의 숲 가꾸기, 영등포 홈리스센터 배식, 발달장애인 직업훈련 기관을 통한 장애직원 교류, 영등포 지역아동센터 배식 등의 봉사활동을 정기적으로 진행해 왔다.

그 과정에서 지역아동센터의 기자재들이 낙후돼 있다는 점을 확인하고, 이번 가구 기부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는 것이 유진투자증권 측의 설명이다. 지역아동센터에서도 가장 필요한 가구로 아동용 책장을 꼽은 것으로 알려진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유진투자증권 사원은 “가구를 직접 제작하는 게 쉽지 않았지만, 아이들의 학습 환경을 개선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즐겁게 작업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진투자증권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ESG 경영을 실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정화 기자 spurif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