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를 분석해 미래 사회문제를 해결해라.'
대학생들이 소프트웨어(SW)를 활용한 미래 사회문제 해법을 제시하는 해커톤이 열린다. 총 상금 1300만원이 수여되는 아이디어 해커톤은 재단법인 미래와소프트웨어가 대학생 대상으로 SW 활용 가치를 높이고 미래 사회문제 해법을 찾아보기 위해 마련했다.
재단법인 미래와소프트웨어는 제3회 아이디어 공모전 '빅데이터 활용 미래 사회문제 해결 아이디어 해커톤'을 대학생 대상으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미래와소프트웨어 아이디어 공모전은 2021년 처음 시작된 이래 매년 개최됐다. 제1회는 '코비드-19', 제2회는 '우주시대' 주제로 이뤄졌다. 올해 열리는 제3회는 '빅데이터'가 주제다. 재단법인 미래와소프트웨어 주최, 전자신문과 코드클럽한국위원회 후원, 이티에듀가 주관이다.
대상은 국내·외 대학(원) 재학 및 휴학생이다. 개인 및 팀(4인 이내)으로 참가가 가능하다. 공모전 주제는 환경, 질병·재난, 도시, 직업 등 분야에서 미래 사회에 야기될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이다. 해결 방안은 공공 및 민간 데이터를 활용, 분석해 제시하면 된다.
신청은 11월 20일부터 2024년 1월 28일까지 이티에듀 껌이지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 참가서약서,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를 내려 받아 작성해 한글파일 그대로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자필 서명은 스캔이나 촬영해 서류 내 이미지로 첨부하면 된다. 이메일 주소는 껌이지 접수 페이지나 아이디어 공모전 포스터를 참조하면 된다.
기획서 양식은 자유이나, 공모전 심사에 필요한 필수 항목은 반드시 명시해야 한다. 한글이나 워드 파일은 10장 이내, 파워포인트는 20장 이내로 작성해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제출시 PDF로 변환한 파일도 함께 제출해야 한다. 정상적으로 신청이 완료되면 접수완료 메일이 신청자에게 발송된다.
내년 1월 25일 접수가 완료되면 31일부터 2월 5일까지 1차 서면심사를 한다. 심사는 SW 전문가들로 구성된 제3회 아이디어 공모전 심사위원이 맡는다. 심사 기준은 △해법 제시를 위한 데이터 활용 및 분석 적절성(10점) △아이디어의 논리성(15점) △아이디어 완성도(30점) △아이디어 구체성 및 실현가능성(25점) △문제 해결에 대한 사회적 효과성(20점)으로 구성됐다. 1차 심사는 2월 7일 발표한다.
1차 심사를 통해 12팀을 선정해 2월 전문가 멘토링 과정을 거친다. 현직 데이터분석 전문가들로 멘토단을 구성, 1차 통과자(팀) 대상으로 1대 1 온라인 멘토링을 진행한다. 1차 통과자는 멘토링 후 기획서를 2월 26일까지 수정 제출할 수 있다. 2차 심사는 12팀 대상으로 대면 발표로 이뤄진다. 2차 심사는 △창의성(30점) △추진가능성(25점) △확장성(20점) △완성도(15점) △빌표력(10점)으로 이뤄진다. 15분 발표, 5분 질의응답이다. 발표 장소는 추후 안내될 예정이다.
수상자는 개별 통보한다. 대상(재단법인 미래와소프트웨어 이사장상) 1명(팀)에게는 500만원을, 최우수상(전자신문사장상) 1명(팀)에게는 300만원을, 우수상(이티에듀사장상) 2명(팀)에게는 각 150만원씩을, 장려상(코드클럽한국위원회이사장상) 2명(팀)에게는 각 100만원씩을 상금으로 상장과 함께 제공한다. 시상식은 3월 중 대면으로 개최한다. 1~2회 공모전은 코로나19로 온라인 시상식을 개최했다.
재단법인 미래와소프트웨어 관계자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미래 사회 문제 해결 방안을 제시함으로써, 미래 사회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빅데이터 활용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시키기 위해 제3회 아이디어 공모전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마송은 기자 runn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