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프웨이가 힘을 덜 들이고도 유모차를 옮길 수 있도록 돕는 유모차 전동모듈을 출시했다.
전동모듈은 유모차 뒤축에 탈부착 방식이며,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전동모듈은 힘, 속도, 바운싱 등 총 3가지 모드를 지원한다. 일정한 힘이 출력되는 힘모드는 방향전환이 자유로워 사람이 많은 환경에서 사용하면 최적이다. 사전에 지정한 속도로 주행하는 속도모드는 짐이 많거나 경사로에서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10~15㎝ 거리를 50회 가량 앞뒤로 움직이는 바운스모드는 아기를 재울 때 활용하면 된다.
전동모듈 조작기는 직관적이고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으로 설계했다. 로봇 분야 경력 20년 이상인 전문 개발자가 모인 회사는 핵심기술에 대해 특허 7건 등록, 2건 출원했다.
김동호 세이프웨이 대표는 “이번 전동모듈은 자율주행 로봇 구동 플랫폼 사업의 초석”이라면서 “기업간거래(B2B) 판로를 개척해 로봇 구동부 하드웨어 전문 업체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