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내년 총선 때 함께 뛸 인재를 '국민 추천'으로 받는다.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는 20일부터 내년 1월까지 당 홈페이지에 특별 페이지를 개설해 국민들로부터 직접 '국민 인재'를 추천받는다고 밝혔다. 온라인 접수와 우편을 통한 오프라인 접수 모두 가능하다. 타인 추천은 물론 본인 추천도 가능하다.
인재영입위원회는 “활동기간 동안 국민 추천을 받은 인재를 발굴·영입하는데 그치지 않고 꼼꼼히 검증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정치와 희망을 주는 정치로 보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재영입위는 또 “영입에서 멈추는 게 아니라 영입 인재가 당에서 뿌리 내릴 수 있도록 후속 관리까지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인재영입위는 지난 17일 첫 회의에서 약자에 대한 '책임'·민생을 위한 '통합'·질서 있는 '변화'라는 3가지 시대정신을 바탕으로 4대 영입원칙을 겸비한 인재 발굴에 나서기로 한 바 있다. 4대 원칙은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는 인재 △민의와 공익을 우선순위로 두고 실천할 수 있는 인재 △올바른 인성을 바탕으로 소통과 화합에 앞장서는 인재 △재기 능력으로 인생의 어려움과 고난을 불굴의 의지로 극복한 인재 등이다.
성현희 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