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21일부터 서울기록문화관에서 디지털트윈 등 위치 기반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한 전시 체험 서비스를 시범운영한다.
시민들은 스마트폰이나 스마트안경을 통해 서울도서관 3층에 위치한 '서울기록문화관'과 '옛 시장실'을 체험할 수 있다. △길 안내 △해설 안내(AR 해설사) △증강현실 육조거리 △시대를 뛰어넘는 창문 △서울시장과 기념 촬영 △역대 시장 한눈에 보기 등 총 6가지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이용자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LX AR 네비게이션 앱'을 검색 후 설치하면 이용이 가능하다. 또는 서울기록문화관 현장에 설치된 QR코드를 통해 내려받은 후 이용할 수 있다.
시범서비스는 내년 1월까지 약 두 달간 운영된다. 시민 만족도와 사용 편의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시민이 많이 이용하는 시설 등을 중심으로 서비스 확대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김진만 서울시 디지털정책관은 “이번 서비스는 그동안 가상공간에서만 경험하던 메타버스 서비스를 현실 세계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증강현실 전시 체험 시범서비스를 통해 시민들이 서울의 기록 전시물을 새롭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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