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테크노파크-말레이시아 기술개발공사-이스탄불 상공회의소, 기업 상호 진출 협력 MOU

김영집 광주테크노파크 원장(왼쪽)이 이스탄불 상공회의소(ISO) 관계자와 양국 기업 간 상호진출 등을 협력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김영집 광주테크노파크 원장(왼쪽)이 이스탄불 상공회의소(ISO) 관계자와 양국 기업 간 상호진출 등을 협력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광주테크노파크(원장 김영집)는 제26차 아시아사이언스파크협회(ASPA) 연례회의가 열린 테크노파크 이스탄불에서 말레이시아 기술개발공사(MTDC) 및 이스탄불 상공회의소(ISO)와 양국 기업 간 상호진출 등을 협력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MTDC는 말레이시아 기술개발성 직속 공기업으로 창업보육, 기술개발과 관련된 사업화 재정지원 및 컨설팅, 직·간접 투자 등을 지원하는 중소기업 지원기관이다.

광주테크노파크는 MTDC와 상호 간 지원하는 중소기업들의 공통된 기술개발 분야 및 현지진출 희망일정을 조율해 상호방문하기로 했다. 협력아이템을 도출하고 비즈니스 매칭행사를 개최하기로 협의했다.

제26차 ASPA 연례회의 폐회 후 11월 16일 ISO를 방문해 양국 기업의 투자유치와 사업화지원, 국제공동협력 연구개발(R&D)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ISO는 1952년에 설립된 기관으로 튀르키예의 총 12개의 상공회의소 가운데 2만3000개의 회원사가 있는 가장 규모가 큰 상공회의소다. 이스탄불의 주력 산업과 관련된 무역, 서비스 등 산업분야중심 기업을 지원하는 기관이다.

ISO는 특히 광주의 인공지능 및 미래차 모빌리티산업과 관련된 기업들과 기업가정신교육 프로그램 등에 관심을 나타냈다. 상호 기업간의 기술교류와 함께 교육프로그램 공동개최를 추진하기로 협의했다.

김영집 원장은 “광주지역의 유망한 중소기업들이 해외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ASPA 등의 네트워크를 통해 수출 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할 계획”이라며 “특히, 이번 MTDC, ISO와의 MOU체결을 통해 지역의 중소기업들이 동남아와 유럽시장에 전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고 강조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