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더 많은 시민이 일상에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독려하기 위해 '손목닥터 9988' 참여자 7만명을 추가 모집한다.
손목닥터 9988은 서울시가 시민 건강생활 습관 형성과 건강증진을 위해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선도적으로 시작한 스마트 헬스케어 사업이다.
추가 모집은 2회로 나눠 모집한다. 11월 27일부터 건강관리도구인 스마트워치를 제공받아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 5만명을 모집하고, 12월 18일부터는 개인 스마트워치 또는 스마트폰로만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 2만명을 모집한다.
19세~75세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서울 소재 직장인과 대학생, 자영업자도 참여할 수 있다.
특히 12월 18일부터 손목닥터 9988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이 정식 개설되면서 '손목닥터 9988' 참여가 더욱 편리해진다. 전용 앱 개시 이후부터는 △개인 소유 스마트워치와 '손목닥터 9988' 전용 앱을 연동하여 참여하거나 △'손목닥터 9988' 전용 앱으로만 참여하는 방법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서울시는 집중 건강관리가 필요한 건강취약계층에 대해 별도 모집을 통해 참여율을 높이는 등 건강 사각지대를 해소할 계획이다.
손목닥터 참여자에게는 건강 활동 참여도에 따라 6개월 동안 1인당 최대 10만 포인트를 지급한다. 걷기만 해도 하루에 200포인트를 적립해 주고, 주 3회 이상 꾸준히 걸으면 추가로 500포인트를 적립해 주는 등 건강활동으로 최대 8만8200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또 홈트레이닝, 명상 등 서비스 참여로 1만1800포인트를 추가로 적립할 수 있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더 많은 시민이 손목닥터9988을 통해 건강관리하실 수 있도록 올 8월 15만명 모집에 이어 금번에 7만 명을 추가 모집하니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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