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I, 한국양자산업리더스포럼 개최

KISTI, 한국양자산업리더스포럼 개최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원장 김재수)은 국내 양자 과학기술 산업 분야의 전문가 간 기술 교류 및 협력을 위한 '한국양자산업리더스포럼(Korea Quantum Industry Leaders Forum)'을 20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했다.

한국양자산업협회가 주최, KISTI, 양자정보연구지원센터, 한국연구재단에서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하는 본 포럼은 국내 양자과학기술산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혁신을 위해 마련된 행사로, 양자과학기술 산·학·연 전문가가 참여했다.

한국양자산업협회는 국내 양자과학기술의 산업화 기술, 응용 분야 발굴, 솔루션(SW)개발, 사용자 확보 등 산업 생태계 조성을 목적으로 하는 기업 연합체로, 현재 총 53개 기업이 회원사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11월 창립총회를 개최한 이후 다양한 신규 프로젝트 및 비즈니스 모델 발굴, 국내외 행사를 통해 국내외 산업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양자과학기술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 오고 있다.

이번 한국양자산업리더스포럼은 양자과학기술 분야의 국내외 주요 인사들의 초청연설로 시작하여 산·학·연·정 전문가 패널 토의를 통해 국내 양자과학기술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 및 과제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고, 국내 양자과학기술 산업 현황 발표를 통해 국내 기술수준을 가늠함으로써 향후 기술개발의 향방과 캐나다와의 기술협력을 논의하는 장이다.

이준구 큐노바 대표는 “한국양자산업협회는 지난해 30여 개의 양자과학기술 기업과 함께 '양자컴퓨팅 산업 선도기업 연합'으로 시작해 현재는 50여 개 기업이 참여하는 우리나라 대표 양자산업 단체로서 한국의 양자과학기술 산업 생태계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올해 포럼을 시작으로 매년 국내 양자과학기술산업의 현황을 점검하고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산·학·연의 협력과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행사를 주관한 이식 KISTI 국가슈퍼컴퓨팅본부장은 “KISTI는 한국양자산업협회의 사무국으로써 지난 1년간 한국의 양자과학기술 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며, “이러한 노력이 국내 양자과학기술 산업 생태계를 형성하는 초석이 되리라 기대하며, 앞으로도 KISTI는 국내 양자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준 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