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첨단전략산업특별위원회 위원장이 국민의힘 3선 유의동 의원에서 같은 당 3선 윤영석 의원으로 20일 교체됐다.
유 의원은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을 맡게 되면서 위원장직을 내려놓고 특위 위원직도 사임했다.
유 의원 우힘으로 윤 의원이 보임됐고, 윤 의원은 이날 특위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양금희 의원의 구두 추천으로 새 위원장으로 선임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용인평택·구미(반도체), 청주·포항·새만금·울산(이차전지), 천안아산(디스플레이) 등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된 7곳의 전력·용수 공급과 관련한 관계 부처 보고가 진행됐다.
김영식 국민의힘 의원은 “7개 특화단지에 투자되는 예산을 보면 지방과 수도권이 차이가 크게 난다”며 “수도권에는 전기·용수 등 인프라 지원이 많은데 구미 등 지방은 인프라 지원이 절박하다. 집중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동용 민주당 의원은 “정부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추가 지정을 검토하고 있는데, 이미 인프라가 구축되고 기업 투자 유치가 어느 정도 진행된 지역들의 발전을 뒷받침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검토해달라”고 말했다.
양향자 한국의희망 의원은 “용인 클러스터 적기 조성을 위해서는 송탄 상수원보호구역 해제가 관건”이라며 “2026년도에 착공을 하겠다고 했는데 이대로 가면 일정이 지연된다”고 지적했다.
성현희 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