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백현이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속 캐릭터 이즈리얼에 빙의한 듯한 퍼포먼스와 함께, 완벽한 콘셉트 소화력을 더한 K팝 퍼포먼스 매력보스로서의 저력을 입증했다.
지난 19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결승전에서는 엑소 백현이 참여한 가상 보이그룹 '하트스틸'의 PARANOIA(파라노이아) 무대가 펼쳐졌다.
하트스틸은 K/DA, 펜타킬, 트루데미지 등에 이은 'LoL' 모티브의 네 번째 가상 아티스트다. 대표곡 PARANOIA(파라노이아)로 펼쳐진 하트스틸의 무대는 AR기술을 더한 화려한 'LoL' 배경과 함께 아티스트 각각의 몰입감있는 퍼포먼스로 시선을 모았다.
특히 백현은 본연의 콘셉트 소화력을 발판으로 한 현실적인 '이즈리얼' 느낌과 함께, 거친 듯 날카롭고 세련된 퍼포먼스 표현으로 곡의 에너지감을 섬세하게 표출했다.
이는 초능력 세계관을 지닌 엑소의 멤버이자 솔로 아티스트로서 백현을 다시 한 번 주목케 하는 바가 됐다.
한편 2023 롤드컵은 페이커 이상혁을 앞세운 T1이 결승상대 웨이보를 압도하며, 7년만의 우승을 차지하며 마무리됐다.
*영상취재 = 최순호PD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