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시에스가 21일 전자신문과 한국디지털문서플랫폼협회가 주최하는 '디지털문서 플랫폼 콘퍼런스 2023'에서 디지털 전환의 첫 걸음으로 전자계약 서비스 '이폼사인'을 소개했다.
김나연 포시에스 본부장은 이날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한 페이퍼리스(Paperless·종이를 쓰지 않는) 확산'을 주제로 기조발표를 진행했다.
김 본부장은 “정부의 '디지털플랫폼정부' 추진으로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디지털 전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며 “디지털 기반 행정 체계로의 전환과 종이문서 사용량 50% 감축을 실현 계획으로 공공기관이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민간 기업 역시 탄소 중립 실천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에 집중하고 있다. 포시에스 이폼사인은 이러한 종이 없는 행정·업무 환경에 맞춰 개발됐다.
이폼사인은 별도 시스템 구축 없이 합리적 비용으로 계약서, 신청서, 동의서 등 법적 효력을 지닌 문서를 카카오톡이나 문자, 이메일 등으로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는 서비스다.
공공기관과 기업 내 인사, 구매, 마케팅, 법무 등 서명이 필요한 모든 업무에 전자문서와 전자서명을 활용할 수 있다. 기존 종이문서 처리시 발생하던 업무 시간과 비용, 문서 관리 중 분실, 훼손 등의 문제를 간편하게 해결할 수 있다.
김 본부장은 “이폼사인은 종이계약과 동일한 법적효력을 지닌다”며 “전자계약 서비스 업계 최초로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 인증(CSAP)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표준등급'을 획득하면서 안전성과 신뢰성도 검증받았다”고 말했다.
이폼사인은 중소기업과 소규모 기관에 적합한 월단위 구독형·문서단위 충전형 요금제인 클라우드 방식과 대기업과 공공기관 업무 환경에 맞는 서버구축형을 모두 지원하고 있다.
현재 경제·인문사회연구회 등 21개 국책연구기관은 물론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이폼사인을 도입했다. 과학창의재단, 국립국어원, 한국관광공사, 화성시청, 한국석유공사, 한국환경공단, 코스닥협회,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등 다양한 공공 기관·협회에서 이폼사인을 사용 중이다.
아울러 현대자동차, SK텔레콤, LG화학, GS칼텍스 등 국내 대기업까지 이폼사인을 도입했다.
김 본부장은 “대부분의 기관과 기업에서 탄소중립 실천과 ESG 경영을 복잡하고 어렵게 생각한다”며 “기업·기관에서 사용하는 종이문서를 전자문서로 바꾸는 것부터 시작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