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술표준원은 21일 대전 라마다호텔에서 일본 대표단과 '제43차 한·일법정계량협력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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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력위에는 법정계량 관련 한·일 9개 민·관이 참여했다. 그동안 변경된 양국 법정계량제도와 시장사후관리에 대한 양국의 다양한 경험을 공유했다. 주요 공통 관심 분야인 △전기차 충전기 제도 △계량산업 디지털전환 △국제활동 계획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우리나라 측은 국제법정계량기구(OIML), 아시아태평양 법정계량포럼(APLMF) 등 법정계량관련 국제기구 활동과 전기차 충전기 분야에서 국제기준 제·개정 시 협력이 국제적 기여와 양국 협력 관계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본 측은 지속적인 양자 회의로 양국 현황을 이해하는 것과 국제기구 대응에서 연계하고 협력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화답했다.
국표원 관계자는 “전기차·수소차 충전기 등 미래모빌리티 기술과 계량산업 디지털 전환 기술 등 한국과 일본이 우위를 점하고 있는 분야에서 국제적 협력 기반을 만들 필요가 있다”면서 “정부, 시험기관,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협회 등 계량측정 분야 모든 기관이 국제 경쟁력 확보를 위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