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 관계기관이 현지에 진출한 한국기업을 대상으로 자국의 외국인 투자 촉진, 이중용도품목 수출통제제도 등 주요 정책을 직접 설명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에서 산업부 통상협력국과 중국 상무부 아주사(亞洲司)가 공동으로 '중국 진출 한국기업 대상 정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중국의 주요 정책을 한국 기업에 소개하고 교류하려는 취지로 개최됐다. 중국 상무부 관계자, 재중(在中) 한국기업, 주중 한국대사관, KOTRA, 중국한국상회 등 관계기관 관계자 100명 이상이 참석했다.
중국 상무부 외자사는 외국인 투자 촉진 정책을 소개했다. 수출입관제국은 중국의 이중용도 품목 수출통제 제도를 설명했다. 한국 기업과 중국 상무부 관계자 간 질의 답변도 진행됐다.
윤도선 중국한국상회 회장은 “이번 설명회가 우리나라 기업이 중국 외자정책·수출통제 당국 관계자와 소통하는 유익한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