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테크놀로지스가 베리타스 솔루션을 도입해 랜섬웨어 감염에도 데이터를 완벽하게 복구한 국내 제약회사 성공 사례를 공개했다.
주인공은 동국제약이다. 동국제약은 본사·공장 등 전사의 데이터 백업 시스템을 통합 관리하고 랜섬웨어 공격 시 신속한 재해복구를 위해 2021년부터 베리타스 넷백업 어플라이언스(Veritas NetBackup Appliance)를 사용하고 있다. 베리타스 솔루션 덕분에 올해 여름 본사 서버 일부가 랜섬웨어 감염됐으나 빠른 시간 내 모든 데이터를 복구할 수 있었다.
베리타스 넷백업 어플라이언스는 물리적 환경·가상 환경·클라우드 환경을 위한 확장 가능한 스토리지와 지능형 중복 제거 기능을 갖춘 올인원 어플라이언스다. 확장 가능한 유연한 용량 정책과 아키텍처를 제공하고 있으며, 멀티레이어 사이버 레질리언스 보안 아키텍처로 다중 공격 경로를 차단한다. 랜섬웨어를 비롯한 침입으로부터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게 강점이다.
동국제약은 베리타스 넷백업 어플라이언스 도입으로 오라클·MS SQL·마리아DB 등 다양한 데이터베이스의 온라인 백업을 지원해 시스템 장애와 사용자 실수로부터 데이터 복원이 가능해졌다. 또 베리타스 넷백업 어플라이언스의 'A.I.R(Auto Image Replication)' 기능을 통해 중복 제거된 데이터를 원격지로 소산해 재해복구(DR)센터에서 별도의 사전 준비 절차 없이 백업 클라이언트로 즉시 복구할 수 있게 됐다.
최희준 동국제약 부서장은 “베리타스 넷백업 어플라이언스 도입 후 전반적인 백업 인프라 개선을 통한 업무 효율이 증가했다”며 “랜섬웨어 감염 후 신속하게 데이터를 복구해 업무를 지속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상훈 베리타스코리아 지사장은 “민감한 고부가가치 정보를 다루는 제약·바이오 기업은 데이터를 인질로 삼는 랜섬웨어 공격에 특히 취약하다”며 “각 기업의 특수성을 고려해 백업 시스템을 구축하고, 백업된 데이터의 보안을 강화하는 등 선제적 대응을 통해 사이버 레질리언스를 향상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재학 기자 2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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