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골격계질환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에버엑스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에서 자사 재활·운동치료 솔루션 'MORA(모라)'가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모라는 근골격계질환 재활·운동 치료에 특화한 근거 기반의 개인 맞춤형 재활·운동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최첨단 인공지능(AI) 자세 추정(Pose Estimation) 기술을 바탕으로 휴대폰 카메라 기반 환자 움직임을 분석해 객관적인 근골격계 평가가 가능하다.
모라는 의료인이 환자에게 적합한 재활운동을 배정하고 환자가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가정 등에서 운동을 수행하도록 돕는다. 의료진용 웹과 환자용 앱으로 구성됐다. 의료진은 데이터를 모니터링해 적시에 피드백을 제공할 수 있다.
에버엑스는 미국서 원격치료 모니터링(RTM) 수가를 목표로 모라의 미국버전(EverEx-Rehab)을 FDA 2등급 의료기기에 등록 후 출시했다. 현지 물리치료센터 중심으로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공급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또 모라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치료기기 '모라-DTx'를 개발하고 있다. 직장인의 근골격계 자가 관리를 위한 AI 기반 솔루션 '모라-셀프'도 출시를 앞뒀다.
배옥진 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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